LG, 그룹사 3곳 중복지원 가능...현대차, SW 부문 채용 확대

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즌 개막
삼성 1만명, SK 5000명 선발
LG·KT그룹 원서접수 시작
  • 등록 2018-08-29 오전 6:00:00

    수정 2018-08-29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대기업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그룹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10월 중 인정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12월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8일 LG화학(051910)을 시작으로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LG(003550)그룹 계열사들은 다음 달 초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LG그룹의 경우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하지만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검사는 서류 중복 합격에 관계없이 한 번만 응시하면 된다. KT(030200)그룹 15개 사와 한국은행도 이날부터 입사원서를 받았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다음 달 초 서류 접수를 받는다. 계열사별 각자 채용이지만 인·적성검사 ‘GSAT’는 10월 중순 일제히 치를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GSAT에서 처음으로 상식 항목을 제외했고, 하반기에도 시험 형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삼성은 하반기에만 대졸, 초대졸, 고졸 등 최대 1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부산 부경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 채용상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밖에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전기(009150)·삼성SDS(018260)·삼성SDI(006400) 등도 다음달부터 서울 주요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말 서류접수를 시작해 6000명을 뽑는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필기시험 과목에서 역사 에세이를 없앴다. 반면 소프트웨어 모집 부문은 신설해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분야 인재는 확대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000270)도 다음 달 3일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상품, 구매, 품질, 차량지능 등의 부문은 정기공채를, 해외사업관리와 국내영업, 경영지원, 재경, 사업장 생산운영 부문은 상시채용을 도입한다.

SK(034730)그룹은 다음 달 3일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SK텔레콤(017670)SK하이닉스(000660) 등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5000여명을 뽑는다. SK그룹 일부 계열사는 적성검사 결과를 면접관에게 공개해 지원자 특성에 맞는 세부 질문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CJ(001040)그룹 하반기 채용은 다음 달 5일부터다. 제일제당(001040), CJ 푸드빌, CJ CGV(079160) 등 14개 주요 계열사가 500여명을 채용한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그룹공채를 하지 않고 수시채용 방식으로 연간 1만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GS(078930)그룹과 한화(000880)그룹도 다음 달부터 각각 2000명,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그룹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각자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005490)는 9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공채 없이 필수 인력에 한해 수시채용한다.

주요 대기업은 올 하반기 2만50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만 6345명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미녀 골퍼' 이세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