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핫딜]국내 1위 캠핑업체의 하나 뿐인 '리퍼브몰'

코베아 강서상설점, 고수들만 아는 '쇼핑 메카'
"박스에 흠 좀 있으면 어때요. 반값인데···"
전문가 상세 정보 제공, 캠핑 입문자에게 특히 적합
  • 등록 2015-04-18 오전 6:00:00

    수정 2015-04-18 오전 8:23:41

코베아 강서상설점 내부. 1층에선 코베아와 바우데 의류가, 2층에선 텐트를 비롯한 캠핑용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만물이 소생하는 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텐트 하나 쳐놓고 자연을 만끽하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안전을 걱정할 필요도, 폭염에 시달리며 달려드는 벌레들 때문에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봄 캠핑을 준비하는데 장비가 없어서 혹은 비싸서 고민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이곳을 눈여겨보자. 33년 전통의 국내 1위 캠핑등산용품업체 코베아가 운영하는, 전국에서 단 하나뿐인 상설할인매장이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다.

지난해 7월 문을 열어 캠핑 고수들만 아는 쇼핑의 메카다. 560㎡(170평) 2층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이월상품이나 리퍼브(보수를 거친 전시·반품 제품) 상품을 정가 대비 50% 상시 할인해 판매한다.

‘3웨이 올인원’과 ‘럭스 슬림 체어’
캠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텐트 가운데 인기 모델인 ‘블랙홀’은 정가가 161만3000원이지만, 이곳에선 80만6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강도 알루미늄 X자 프레임으로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일자형으로 접혀 설치와 수납이 편리한 ‘럭스 슬림 체어’도 역시 반값인 4만7000원에 살 수 있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제품은 전골 팬, BBQ 그릴, 야외용 렌지 3가지 기능을 겸비한 멀티 스토브 ‘3웨이 올인원’이다. 쓰임새가 많아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강서상설점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중간(M) 크기 기준, 정가 12만4000원인 제품이 코베아 공식 온라인몰(www.kovea.co.kr/shop)에서는 9만9000원, 강서상설점에선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캠핑용품 외에 등산의류와 소품 등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균일가에 살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또 있다. 캠핑 전문가로 구성된 본사 직원들이 제품별 상세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해준다. 또 캠핑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앞서 어떤 장비를, 얼마나 구비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입문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배정석 코베아 홍보팀장은 “대리점 30곳, 취급점 220여 곳 등 전국에 250개가 넘는 매장에서 코베아 제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상설할인점은 강서점이 유일하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캠핑용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베아 ‘블랙홀’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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