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여성은 임대료가 무료다’라는 카피를 내 건 아파트 광고가 구설에 올랐다.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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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팀] ‘남성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여성은 임대료가 무료다’라는 카피를 내 건 아파트 광고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한 아파트의 광고주가 온라인에 게재한 비논리적인 광고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광고에는 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소 황당한 임대 조건이 나열돼 있다.
광고에 따르면 △요리와 청소를 잘하고 △남성과 한 침대에서 자며 △남성의 요구를 잘 들어주고 △남성에게 상냥하게 대할 수 있는 △18~35세의 여성에게는 아파트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해당 아파트 광고는 수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최근에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어처구니없는 카피로 광고 중인 해당 아파트 측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광고주는 “입주를 원하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있다.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