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구간 국사봉 터널화에 합의

  • 등록 2016-06-28 오전 6:30:07

    수정 2016-06-28 오전 10:28:27

[고양=이데일리 허준 기자] 고양시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구간 국사봉 터널화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문산 도로개설 중에 걸림돌이 된 국사봉 터널에서 지역 주민의 공원 이용에 대한 정서와 자연 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하는 기본적인 합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합의는 고양시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시민단체가 참여한 관계 기관 11차 협의체에서 국토부 수도권 교통량 해소와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해 정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간 국사봉 터널화에 대한 의견차로 협의가 지연되고 있었으나 시는 국사봉이 갖는 지역 주민의 공원 이용에 대한 활용도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국사봉을 터널화 하는데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 국사봉의 구체적인 터널 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체 및 관련 전문가와 기관 등의 검증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의 상호 협력 속에 나온 것으로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체간의 협의과정에서 해결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발생되는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왔다.

도로로 인한 마을 단절과 불편한 횡단 통로박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22개소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고 108억 원의 추정사업비를 고양시에 추가 투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토지보상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 총 대상필지 2493필지 중 보상필지인 612필지(보상비 2810억 원) 중 340필지(1590억 원)가 보상 완료됐으며 나머지 272필지(1220억 원)는 협의 보상 진행 중이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2941억 원의 민자사업(서울문산고속도로주식회사)으로 총연장 L=34.7㎞, 왕복 4~6차로의 덕양구 강매동(방화대교)~파주시 문산읍(자유로)을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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