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해외토픽]모더나, 만리장성 정복해 엔데믹 극복할까

중국 상하이에 법인 등록…자본금 약 1억달러 투자
  • 등록 2023-05-28 오전 10:05:52

    수정 2023-05-28 오전 10:06:0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자 중국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모더나가 상용화한 제품이 코로나19 백신이 유일하다는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모더나 로고. (사진=연합뉴스)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중국에 법인을 등록했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치차차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24일 모더나 (중국) 바이오테크 유한회사 법인을 상하이에 등록했다. 자본금은 1억달러(약 1330억원)에 달한다.

다만 중국은 국산 백신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 모더나가 이를 넘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더나는 코로나19가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모더나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84억달러(약 11조원)를 기록했다.

모더나는 2020년 11월 모더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실적이 퀀텀점프했다. 모더나는 2021년에는 순이익 122억달러(약 16조원)를 기록하며 2020년 순손실 7억4700만달러에서 흑자전환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이후 다음 블록버스터 신약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변이 백신 외에도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백신, 독감 바이러스 백신 등 다양한 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백신 등 9개 파이프라인은 임상 2상에 진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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