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ECB '추가 부양책'에도…약세

  • 등록 2020-06-05 오전 4:23:15

    수정 2020-06-05 오전 4:23:15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유럽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도, 약세에 머물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6341.4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0.45%와 0.21% 떨어진 1만2430.56과 5011.98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24% 후퇴한 3261.67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은(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6000억유로 증액했다. 시장의 예상치(약 5000억유)를 뛰어넘은 규모다. 이에따라 ECB의 PEPP 규모는 총 1조3500억유로로 확대됐다. 또 PEPP 유지 기간도 애초 올해 말에서 최소 내년 6월 말로 연장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현행 0%를 유지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예상 가능했던 추가 부양책보단, 코로나19발(發) 경기침체 우려에 더 주목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는 전례 없는 위축을 겪고 있다”며 “일부 바닥 탈출에 대한 신호는 있지만, 개선세는 경제지표의 추락 속도와 비교해 미지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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