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맞은 간호사 2명 코로나 확진…"항체 형성 보름 걸려"

  • 등록 2021-03-08 오전 7:12:20

    수정 2021-03-08 오전 7:12: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국립중앙의료원(NMC) 간호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 신7병동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 1명은 지난 5일 발열 증상이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간호사 1명은 병동 근무자 49여 명 전수 검사 중 확인됐다. 두 사람은 1일 함께 야근 근무를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원은 같은 야간근무조 6명을 비롯한 전수검사 대상자 40여 명을 격리 조치하고 신7병동을 폐쇄했다. 병동에 있던 코로나 환자 8명도 다른 병동으로 전원조치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간호사들이 코로나19 확진과) 백신은 연관성이 없다.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보름은 걸린다”며 “백신을 맞는 과정에서도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 예방 항체가 형성되기 위해 총 2번의 접종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접종 후 업무에 바로 투입되면서 면역 형성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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