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성에 미래가치까지..'최초' 아파트 살아볼까?

  • 등록 2016-11-26 오전 8:00:00

    수정 2016-11-26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최초’ 마케팅이 유행이다. 지역 내 최초 브랜드 또는 최초 시스템이나 설계 도입 등 상징성을 부여해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역 최초라는 상징성을 가진 일명 ‘퍼스트 리딩 아파트’들은 상징성뿐만 아니라 시세 형성에도 유리하다.

지난 2014년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거실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와 부엌에는 미러링 기능이 도입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설치한 국내 최초의 ‘커넥티드 하우스’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12월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의 전용 84㎡형의 시세는 12억 5000만~13억 5000만원이다. 이는 서초동 일대에서 가장 최근 입주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2014년 11월 입주)의 같은 평형 매매가 11억 3500만원 보다 1억원 이상 높다. 서초동 일대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퍼스트 리딩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 8월 경기 남양주 다산시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다산신도시 최초로 전 가구 5베이 룸테라스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641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1만 3909명이 몰리며 평균 21.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 중에서도 ‘최초’ 수식어가 달린 곳이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는 푸르지오 브랜드 최초로 LG U+와 제휴를 통해 ‘IoT home’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월 패드가 도입된다. ‘IoT home’ 시스템은 입주민들이 세대 내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가스밸브, 조명, 전기사용 등을 원격조종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스마트월패드를 통해 각종 스마트가전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이 강원도 동해시 이도동 일대에 분양하는 ‘동해 아이파크’는 동해시 최초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동해시의 새 주거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북삼·이도지구에 들어서 직주근접성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오는 12월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은 논산에서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다. 지역내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중소형, 100% 남측향 배치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내년 상반기 중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에이치 반포’는 강남 최초로 곡선(비정형) 문주와 외관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9호선 사평역이 인근에 있으며 원명초, 서원초, 반포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6개동 777가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초’ 수식어가 달린 분양 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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