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 "故 김자옥·김영애 가족 같아.. 가슴이 저민다" 눈물

  • 등록 2020-01-22 오전 12:45:51

    수정 2020-01-22 오전 7:08:52

이정길, 故김영애, 김자옥 언급. 사진=MBC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정길이 故 김영애, 김자옥을 떠올렸다.

2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이정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정길은 지난 1974년 MBC ‘수선화’를 통해 멜로드라마의 대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김혜자, 고두심, 이효춘, 임예진, 고 김자옥, 고 김영애 등 당대 톱 여성 배우들과 호흡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길은 고인이 된 김자옥과 김영애의 납골당을 찾았다. 이정길은 故 김자옥과 김영애를 떠올리며 “큰 배우가 될 때까지 같이 보낸 세월이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 호칭이 오빠였다. 가족 개념이었다”며 “눈만 뜨면 같이 드라마를 하고 있고, 오히려 한때는 가족하고 보낸 시간보다 그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정길, 故김영애, 김자옥 언급. 사진=MBC
이정길은 故김자옥을 떠올리며 “이렇게 와서 옛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또 저미는구만”이라며 “어쩌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걸 매번 느껴가면서 했던 연기자 중에 우리 김자옥 씨를 잊을 수가 없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故 김영애에 대해 “세상을 달리 한지도 꽤 됐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 빠르다. 여한 없이 연기 호흡을 맞춰가며 많이 했지. 좋은 작품들도 많이 했고. 뭐 이제 우리도 얼마 안 있으면 또 만나게 될 텐데, 편안히 잘 보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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