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3일 다른 신흥국 대비 차별화된 국내 경기가 부각되면서 이번 주 코스피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코스피 하락은 몇 가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라크 사태와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디폴트), 인도네시아 루피화 하락 등 대외적인 요인에다 삼성전자 등의 기업실적 부진이 겹쳤다”고 분석했다.
마 팀장은 “그러나 국내 경기 여건이 여타 신흥국에 비해 차별화되고 있는데다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일부 반영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에는 코스피의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인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실적시즌과 관련해서는 “경기 개선과 기업 이익 회복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확신이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 완화와 실제 발표치와 추정치와의 괴리 축소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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