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은 빼야겠고, 운동할 시간은 없고"…'먹는 다이어트' 뜬다

다이어트 식품 진화…닭가슴살도 다양하게 출시되며 주목
출출함 달래줄 에너지바·곤약 등 다이어트 보조식도 판매 늘어
운동기구, 식품보다 신장률 낮아…"간편하게 체중조절 도움"
  • 등록 2019-04-18 오전 5:45:22

    수정 2019-04-18 오전 5:45:22

닭가슴살 세트.(사진=옥션)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먹는 다이어트’가 올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먹으면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과거와 달리 다이어트용 식품 역시 쉽게 질리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단조절을 위해 칼로리가 낮은 음식, 다이어트 보조식 등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대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닭가슴살 식단’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배(606%)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저염식의 ‘훈제·수비드닭가슴살’은 100%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닭가슴살 큐브뿐 아니라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만두와 탕수육, 핫도그, 소시지, 스테이크 등 이색적인 식품도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다이어트 보조식을 찾는 수요도 74% 늘었다.

다이어트 중 출출함을 달래줄 ‘다이어트바·에너지바’ 매출은 6배(509%) 이상 증가했다. 낮은 칼로리가 특징인 말랑한 식감의 ‘곤약·환·칼로리면’과 한 끼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체중조절 시리얼’은 각각 91%, 71% 신장했다.

‘다이어트 쉐이크’(30%)와 ‘식이섬유·유산균’(35%)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체력을 단련시켜 주는 ‘웨이트기구’(7%), ‘헬스기구’(17%) 등 운동기구도 판매가 오르긴 했지만 신장률은 다이어트 식품만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단 조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 보다 저칼로리를 앞세운 다이어트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보다 간편하게 체중 조절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식, 다이어트 식단 등을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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