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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2일 아마존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이커머스 충성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4136달러를 유지했다. 아마존의 10일 종가는 3349달러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 아미존의 리테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가파르게 확대된 직매입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풀필먼트 기반의 마켓플레이스(3P) 매출은 카테고리 확대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광고사업은 아마존 프라임 고객 확대와 광고 상품 라인업 추가로 고성장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5월 미국에서 7만5000명, 영국 1만명의 배송관련 신규 채용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지난 1분기 직원수는 이미 12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1.2%(43만명)나 증가했다.
특히 1일 배송,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배송 경쟁력은 아마존의 중장기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 AWS 매출액 성장률은 33% 증가할 것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하반기 28% 증가세에서 회복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신규 고객 확보 및 기능추가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아마존 주가의 단기 모멘텀은 부진하나 2022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재 2022년 EV/EBITDA 18배에 거래되고 있어 2008년 17배를 제외할 경우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