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담과 2번 만난 게 전부…여자친구와 마음 잘 통한다"

  • 등록 2021-11-12 오전 8:23:53

    수정 2021-11-12 오전 8:23:5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여자친구 존재에 대해 밝혔다. 또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27)씨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11일 이 대표는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인 ‘강인석 배성규의 모닝라이브’에 출연해 “이상형이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인선·배성규의 모닝라이브’ 방송화면)
이에 “이상형은 없다”고 답한 이 대표는 “지금 여자친구도 이상형이라기보다 마음이 잘 통하고 잘 맞는다”고 부연했다.

또 유담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딱 두 번 본 게 전부”라면서 “처음 본 게 유담씨가 두 살 때인 20여년 전이었고, 두 번째는 지난 대선 때 홍대 앞 유세장에서 봤다. 그런데 (말이 나오니)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아버지인 유 전 의원의 선거 유세를 직접 도우며 이름을 알린 유담씨는 뛰어난 미모 덕분에 유 전 의원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지난달 21일 유 전 의원과 함께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함께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는데, 유담씨의 등장으로 방송 실시간 시청자 수가 1700명을 넘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10월 21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딸 유담씨.(사진=유튜브 채널 ‘유승민TV’ 화면)
당시 한 누리꾼은 유담씨에게 이 대표를 언급하며 “유담양 이준석 어때요?”라고 물었고, 유담씨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 “아…노코멘트 하겠다”고 말끝을 흐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핵심 전략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 2030세대들의 국민의힘 탈당 사태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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