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조는 지난 10일 저녁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21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갱신 등에 관한 모든 사항에 대해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위임장은 노사 교섭위원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 한 노조위원장이 남영선 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에 남영선 한화 사장은 "노조가 임단협 위임을 통해 경영진에 힘을 실어 준 것에 감사하며 회사도 복지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더욱 더 발전된 노사협력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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