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베일을 벗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열리는 19일부터 10월 24일을 인천관광주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인천의 각종 음식점·숙박·체험상품 200여개가 일제히 할인에 들어가고 온라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관광 14선 추천코스도 마련했다. 인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와 이벤트는 아시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축제를 즐겨라…170여개의 행사·축제 열려
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모두 174개 문화행사를 펼쳐진다. 대표적인 축제로 송도세계문화축제(20일까지), 삼랑성 역사문화축제(19일~10월 5일), 화도진축제(26~27일), 주안 미디어문화축제(26~28일), 부평풍물대축제(26~28일),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축제(27~28일),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 3~5일), 소래포구축제(10월 10~12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개최도시 인천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제(중구), 화도진축제(동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남구), 인천부평풍물대축제(부평구), 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굿 ‘GOOD’ 보러가자(계양구), 녹청자축제와 서곶문화예술제(서구), 삼랑성역사문화축제와 강화개천대축제(이상 강화군) 등 10개를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했다.
▲인천을 느껴라…관광주간 선포 등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해외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체계를 구축, 인천관광가이드북을 제작해 인천 내 주요 관광지 및 호텔 등에 비치한다.
인천도시공사는 국내 관광객을 위해 인천의 추천 관광코스를 정리한 ‘인천관광 14선’을 냈다. 14개의 추천코스는 국내관광객이 도보로 탐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송도미래길, 테마가 있는 부평거리, 인천의 대표섬 및 가까운 산 등의 트래킹 코스, 경인아라뱃길 등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반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코스인 송도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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