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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KBS 뉴스9’에서는 제보자 A 씨와의 단독 육성 인터뷰가 공개됐다.
‘뉴스9’ 측은 “인터뷰는 이메일로 보낸 질문에 A 씨가 직접 녹음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라며 “‘음성 변조는 하지 말아달라’는 A 씨의 요구에 따라 육성을 그대로 전한다”고 전했다.
A 씨는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진술한 다음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사옥에서 양현석을 만났다고 밝히며 “(양현석이) 보자마자 서로 녹취하지 말자고 했다. 비아이가 저랑 약을 했던 사실과 교부한 사실을 다 얘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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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 씨는 “지금 저한테 집중해야 되는 거 아니다. YG와 검경 유착을 먼저 밝혀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제보자 A씨를 대리해 경찰 조사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외압을 가했으며 YG와 경찰 간 유착도 의심된다며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담 수사팀까지 꾸려 수사에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 형제는 14일 동반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