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번 아픈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보험 가입이 쉽지 않는데요. 그래서 대부분 비싼 보험료를 내고서라도 ‘유병자 보험’에 가입을 합니다. 유병자 보험이란 아픈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인데요.
통계적으로 한번 아팠던 사람은 또 아플 확률이 높기 때문에 대체로 일반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비싼 편입니다. 까칠한 성 기자가 마이리얼플랜의 김모세 설계사와 함께 병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 가입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예를 들어 암으로 치료를 받고 완쾌 판정을 받은 경우 반드시 유병자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유병자를 일반 보험으로 허용하는 이유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김 설계사는 “보험회사에서 나름의 자체 손해율 분석을 통해 특정케이스의 고객을 잡기 위해 만든 전략적 플랜 중 하나”라며 “모든 보험회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정보가 없는 일반고객들은 모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입 시점에 따라 가입 가능 보험사가 달라지기 때문에 손품, 발품을 파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충고합니다. 그는 “유병자 보험의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설계사들이 수수료를 위해 그냥 가입시키려는 경향이 있다”며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조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