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3Q 사상최대 실적…투어 가시화 기대 -하나

  • 등록 2021-09-16 오전 7:56:59

    수정 2021-09-16 오전 7:56:5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3분기 예상 실적이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했으나 그럼에도 사상 최대 수준을 전망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년 상반기 투어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5만3400원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발 규제로 음반 판매량이 다소 아쉬웠고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실적 서프라이즈에 더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년 상반기 투어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만큼 반영된 중국향 우려보다 사상 최대 실적에 더해 아티스트 기준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1위 그룹의 북미·유럽 투어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2억원, 183억원으로 컨센서스(105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상회에 더 좋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앨범 판매량은 리사 솔로 선주문(80만장) 포함 95만장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YG플러스도 최소 1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하이브의 국내 음반/원 유통으로 BTS의 7월 컴백 매출이 반영되며 9월말부터 블랙핑크의 위버스향 매출이 시작된다”며 “맥스트의 투자 평가 차익이 70억원 반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위버스향 매출은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내년 오프라인 투어까지 관련 매출이 레벨업 될 것”이라며 “영업외로는 신저가를 기록 중인 텐센트 뮤직 지분의 평가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유럽 투어 재개가 가시화되면서 컨센서스는 재차 상향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저스틴비버는 2022년 2~6월 52회 북미투어를, 빌리 아일리쉬는 2022년 2~7월까지 54회의 북미·유럽투어를 발표했다. 이 외에 엘튼 존, 위켄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내년 상반기 투어를 발표했다”며 “블랙핑크는 코로나 구간에서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1위라는 가장 높은 수혜를 보여준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모멘텀도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향 MD매출로 극대화하면서 계속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일본까지 재개되면 빅뱅의 컴백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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