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다각화로 이용자 취향 저격"..카카오 멜론

추천 기술과 빅데이터 접목한 정교한 큐레이션
카톡 연동…접근·편의성 높이고 음악소통까지
  • 등록 2019-08-30 오전 5:40:44

    수정 2019-08-30 오전 5:40:4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 뮤직플랫폼 ‘멜론’은 지난 15년 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정교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AI 큐레이션’, 아티스트-음악 팬을 연결하는 ‘스타커넥션’, 멜론 이용자 간 음악 추천 서비스 ‘휴먼 큐레이션’에 더해 최근엔 연속성(Seamless)을 반영해 서비스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표적 개인화 큐레이션은 ‘For U(포유)’이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이용 이력을 분석한 큐레이션에 더해 시간·장소·상황(TPO)까지 접목해 정교함을 높여 확장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용자가 현재 시각에 맞는 자신의 상황·기분 등을 입력하면 취향에 맞는 음악 중에서도 지금의 TPO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고 날씨에 기반한 음악 추천도 가능하다.

개인별 이용 이력을 분석해 개인별로 보여주는 ‘뮤직DNA’를 통해 자신의 음악 취향도 확인할 수 있다. 뮤직DNA는 음악 이용 이력을 감상 횟수와 감상패턴·선호 장르·아티스트 취향·감상 스타일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한눈에 보여준다.

이용자가 많이 들었던 음악 100곡을 월별로 확인할 수 있는 ‘나만의 차트’도 제공해 음악 감상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한 상황과 감상자를 위한 서비스도 갖췄다. 대표적인 것이 ‘멜론스포츠’다. 멜론스포츠는 운동할 때 러닝 속도에 따라 음악을 자동 재생하고, 9개 운동 종목별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스포츠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다.

메인화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센서가 작동돼 이용자 러닝 속도에 최적화한 템포의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한다.

멜론은 지난 5월 업데이트를 통해 △멜론차트 △멜론DJ △장르음악 서비스를 개편해 개인감정·취향에 맞는 음악의 발견·감상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멜론 회원과 전문가들의 감상 경험 기반 서비스인 ‘멜론DJ’는 인기 ‘멜론DJ’들의 콘셉트별 플레이리스트를 정기적으로 연재해 스토리가 있는 곡을 발견할 수 있다.

(카카오 제공)
‘장르 음악’도 약 150가지로 전문화, 세분화하여 제공 중이다. 각 장르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제공해 새로운 곡과 아티스트를 만나는 기회를 확대한다.

멜론은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 편의성·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대상 혜택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톡에 탑재된 이후 음악을 일상생활에 더욱 깊게 들여놓았다. 메신저 내에서 음악 재생, 맞춤형 음악 검색 및 공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멜론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뮤직봇(챗봇) 로니를 통해 카카오톡 내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재미도 배가 됐다. 음악을 이용해 텍스트·사진 등으로는 표현하기 힘들었던 섬세한 감정을 나눌 수도 있다.

이밖에도 2014년 아티스트와 기획사에 멜론 플랫폼을 개방한 뒤 이용자와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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