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영업이익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빠르게 회복 중인 TV광고(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와 중계권 손상차손과 관련한 일회성(약 570억원)이 반영됐다”며 “TV광고는 브랜드 광고 성장이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CJ ENM과 동반 성장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랜드 광고 확대에 따른 TV광고의 구조적 성장(CJ ENM과 동반 써프라이즈)에 더해 2022년 스튜디오S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앞두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넷플릭스 외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판매가 시작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12월 ‘그 해 우리는’의 넷플릭스향 판매가 확정됐으며, 올해 거의 실패가 없었던 SBS에 대한 애플TV+, 디즈니+ 등 글로벌 OTT들의 작품 수급 논의가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며 “내년 프리 IPO와 함께 글로벌 OTT향 드라마가 대폭 늘어날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S의 가치는 최소 1조원으로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