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디지털 음원은 MP3로 파일 용량을 줄이기 위해 사람이 듣지 못하는 비가청주파수 영역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 과정에서 원본 오디오 대비 90% 가량 용량이 줄지만 파일 내의 데이터도 손실돼 음질도 함께 떨어진다.
반면, FLAC 음원은 비가청주파수 영역까지 손실 없이 오롯이 압축해 풍부하고 세밀한 음향으로 청자가 마치 스튜디오 현장에서 감상하는 듯한 온전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 하만 자문위원인 황문규 평론가(HMG 대표이사)는 “너무 쉽게 음악을 즐기는 시대라지만 음악가들의 치열한 결과물을 좋은 음질로 듣기 위한 노력은 음악의 본질에 다가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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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는 가요 소비 비중이 높은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CJENM과 K-POP FLAC 음원의 수급을 늘리고 해외 직배 3사로부터 연내 24만곡을 추가 수급하는 등 초고음질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
고객들은 ‘지니TV’를 통해 ‘프로듀스X101’,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CJ ENM의 다채로운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흥행영상, 대량의 방송영상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경쟁사들의 클립영상과 차이가 난다. 회사 측은 “CJENM에서 제공하는 영상수량은 예전에 제공하던 콘텐츠의 3배 규모”라면서 “유저들의 ‘지니TV’재생 수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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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구글어시스턴트와 기술 제휴를 맺었고, KT기가지니, LGU+네이버 클로버, 구글 홈, 구글홈 미니로도 지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