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윤석열 '통화내역' 공개 기다리는 중"…김대기 '강수'

  • 등록 2022-05-18 오전 7:55:53

    수정 2022-05-18 오전 7:55:53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통화 여부가 여야 간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를 두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화한 기록이 없다. 통화하지 않았다”고 거듭 일축했다.

17일 김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비서실장은 강 후보가 일관되게 윤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그래서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이 있다면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했다”고 맞받았다.

통화 사실이 없으면 강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법적 조치를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강 후보의 통화 내역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강 후보는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당선인 시절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전날 윤 대통령이 ‘선거 개입’ 발언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관위에 고발했다.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통화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강 후보 측은 “강 후보에겐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달 6일 금요일 밤 분명히 먼저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강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직 경찰관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전혀 (선거) 개입은 없었다. 말이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민주당의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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