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캠프에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875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 1250명이 선발됐다. 또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가 자녀 550명도 참여했다.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대학전공박람회, 진로특강, 음악회 등 진로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7일 열리는 대학전공박람회는 대학생이 대학 전공을 소개하고 중학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를 찾아가 설명을 듣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미희(서강대 1학년)씨는 “4년 전 드림클래스에 참가해 제 롤모델이었던 선생님을 만나 대학 진학이 가능했다”면서 “후배들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6개 대학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삼성 사장단이 참석해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를 격려했다.
충남대 캠프 환영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3주간 대학생 선생님들과 생활하면서 배우고 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삼성은 2012년 3월부터 드림클래스를 시작해 지난 5년간 중학생 5만3493명, 대학생 1만4701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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