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③야구 득점 장면, AI가 편집해 업로드…스포츠 분야 접목 활발

스포츠 하이라이트 등 AI가 편집부터 업로드까지
美세컨드 스펙트럼·SAS 앞서..엔씨·네이버 경쟁
  • 등록 2019-10-14 오전 5:14:00

    수정 2019-10-14 오후 6:28:5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AI(인공지능)가 접목되는 분야 중에서도 ‘스포츠’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른바 ‘스포츠 AI’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정보나 재미를 제공하는 데 1차적인 목적을 두고 있죠.

스포츠 AI는 쉽게 말해 TV로 야구나 축구 생중계 도중에 되돌려보거나 득점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 등의 서비스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긴 했지만, 사람이 수동으로 일일이 편집했느냐 아니면 자동으로 AI가 편집하고 업로드했느냐가 다릅니다.

스포츠 AI는 미국의 ‘세컨드 스펙트럼’과 ‘SAS’ 등이 앞선 기업으로 꼽힙니다. 세컨드 스펙트럼은 NBA와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공식 추적 데이터 제공업체로, 개인화된 대화식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SAS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축구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 축구 팬들에게 실시간 데이터 자료를 제공하죠.

한국 내에서는 네이버(035420)엔씨소프트(036570)가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네이버는 여러 스포츠 종목에 대한 ‘데이터세트(Dataset)’를 갖고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있는 기반이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꼽힙니다.

백준봉 네이버 스포츠플랫폼 개발자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KBO의 모든 영상 및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시킨 모델을 바탕으로 최적의 추론 및 예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완전 자동화 100%로 구현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야구 게임 ‘프로야구 H2’를 서비스 중인데요. 그 영향으로 KBO 경기에 대한 하이라이트 클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 앱을 제공 중입니다. 스포츠 AI 기술에 있어서는 향후 네이버와 엔씨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입니다.

스포츠 AI는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완벽히 사람의 손을 떠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서비스 형태가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백준봉 개발자는 “앞으로 5G가 보편화되면서 생중계 스트리밍에 지금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점점 더 많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준봉 네이버 스포츠플랫폼 개발자.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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