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진도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이유는? 3차 도전은 '정오 정조 시간대'

  • 등록 2014-04-26 오전 10:42:59

    수정 2014-04-28 오후 3:02:3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도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긴급 투입된 ‘다이빙 벨’ 설치 작업이 빠른 조류로 2차례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측은 이날 새벽 1시쯤부터 진도 사고 해역에서 다이빙벨을 투입하기 위해 바지선을 고정시킬 수 있는 앵커(일종의 닻)를 설치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앵커가 꼬여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물살이 약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새벽 5시부터 2차 앵커 설치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조류가 강해 바지선을 고정하는 데 실패했다.

이종인 대표 측은 물살이 느려지는 정오쯤 3차 다이빙벨 투입을 위한 바지 앵커 설치작업을 시도할 계획에 있다.

현장 관계자에 다르면 사고 해역의 물살이 워낙 거센데다 수위 또한 높아져 앵커를 고정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정조 시간대인 정오쯤 다시 앵커 설치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진도 다이빙 벨 설치 난항으로 인해 실종자 수색작업은 이날 늦은 오후 또는 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인 대표 측이 3차에서 바지선 고정에 성공하더라도 잠수부가 선체로 진입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생명선)을 추가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도 다이빙 벨 설치 난항을 딛고 언제쯤 이종인 대표가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벌일 수 있을지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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