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창신 청바지’, 다음달 1일 패션쇼

서울 도시재생지역 창신동서 봉제장인·청년 협업작
  • 등록 2019-10-29 오전 6:00:00

    수정 2019-10-2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봉제산업 지역인 창신동 ‘봉제마을 647봉제거리’에서 다음달 1일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장인과 패션디자이너가 참여하는 ‘647 오프로드 패션쇼’가 열린다.

창신·숭인 지역은 봉제산업의 쇠퇴와 뉴타운 재개발로 인해 산업터전이 위기에 처한 곳으로,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살리기를 꾀하고 있다.

서울시는 창신동 봉제마을의 ‘데님647’ 공방을 지원하고, 2018년부터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를 열어 청년 패션 메이커를 대상으로 지역 봉제 장인의 현장 특화 교육을 통한 제공하고 있다.

‘647 오프로드 패션쇼’는 작품제작부터 패션쇼 기획까지, 데님 브랜드 구미호(GMH·)와 KKR33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구미호(GMH·)는 2018년 창신·숭인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중심이 돼 창업한 브랜드이며, ‘KKR33’는 중장년층 아버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녹인 청바지를 만드는 브랜드다.

(사)서울봉제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블루, 청춘을 꿈꾼다’로 정해졌다.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오프로드 패션쇼는 창신동에서 명곡을 만든 故 김광석의 노래를 메들리로 가수 채환이 그 오프닝 무대를 연다. 1부는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현교육생의 작품과 GMH·의 작품으로 무대를 채우고, 2부에는 GMH와 KKR33의 작품으로 패션쇼가 진행된다.

양준모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패션쇼는 패션청년과 봉제장인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이 근간이 되는 도시재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순환을 가져오는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많이 나오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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