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 코보, 5G 스마트폰 확대 수혜주

2Q 실적 컨센서스 상회…美 등 RF솔루션 출하 증가 기대
5G 스마트폰 증가하면 4G대비 RF부품가격 39% 상승
  • 등록 2021-08-07 오전 9:35:00

    수정 2021-08-07 오전 9:35: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5G 네트워크 전문 반도체 업체 코보(QRVO US)에 대해 5G 스마트폰이 본격화하는 만큼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보는 스마트폰을 무선네트워크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무선주파수(RF)칩을 만드는 회사다.

코보의 2분기(4~6월) 매출액은 11억1000만달러, Non-GAAP 영업이익은 3억6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80.1%를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2.8%, 영업이익은 14.3% 웃돌았다.

2분기에도 전년대비 15.3% 증가한 47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하며 견조한 5G 무선주파수(RF) 부품 수요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믹스 개선과 수율 향상 등으로 지난 분기 가이던스를 상회한 52.5%를 기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하 본격화에 따라 모바일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5G 시대 초연결에는 RF솔루션이 필수인 만큼 긍정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폰 비중 증가는 코보 모바일 부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5G 스마트폰에는 4G 대비 필터, PA모듈, CA 등이 더 많이 탑재돼 대당 탑재 RF부품 가격이 약 39% 상승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코보는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5억5000만대로 추정하고, 2025년까지 전체 출하량의 8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스마트폰 침투율 증가에 따른 수혜는 다년간 점진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모바일 이외 매출은 지난해 2분기 통신장비업체향 매출 강세의 기저효과와 일부 제품의 공급 차질로 전년대비 14% 가량 줄었다. 하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향으로 코보의 5G RF 솔루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2분기 메이저 통신장비업체들의 미국, 일본, 한국, 캐나다향 기지국에 탑재되는 RF솔루션 출하량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중대역 주파수 경매가 끝나고 관련 발주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는 출하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커넥티드 카를 위한 와이파이, VDX 등의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차량용 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4G 핸드셋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2015년 당시 PER은 18.7배였는데, 현재 2022년 PER은 16.4배로 긍정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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