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1위 K의료기기 3인방]세계 의료기기시장 규모 464兆로 쑥…아시아 공략 나선 국내업체

세계 인구고령화 추세,의료기기시장 매년 8% 성장
세계시장 464조원,제약시장의 40%에 육박
  • 등록 2019-10-14 오전 5:27:00

    수정 2019-10-14 오전 5:27:00

[이데일리 류성 기자] 세계적 인구고령화 추세에 맞물려 의료기기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864억 달러(464조원)에 달했다. 이는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규모(1300조원)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오는 2022년에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이보다 25% 커진 4868억 달러(5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시장 규모는 6조 8179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 최근 5년간(2014년~18년)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연평균 8.0% 씩 커져왔다. 이 추세라면 올해 국내시장규모는 7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6조 5111억원으로 전년비 11.8% 늘어났다. 2014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9.0%로 고속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35억 달러(124조원)로 집계됐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해외 시장으로는 빠른 경제 성장과 많은 인구를 가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손꼽힌다. 이들 국가는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국민 보건 향상과 공공 및 민간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정책을 추진하는 공통점이 있어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는 기회의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흥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그간 내수시장 중심에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서 성과를 내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계 못지않게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조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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