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집유장 안전관리 기준 점검…미비점 보완 추진

193곳 조사·평가…재평가 작업장 13개로 감소세
부경양돈농협, 참프레 등 HACCP 우수 사례 선정
  • 등록 2019-12-29 오전 11:00:00

    수정 2019-12-29 오전 11:00:00

지난 7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젖소농가에서 현장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소·돼지 등의 도축장과 우유를 취급하는 집유장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전국 193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8개월간 HACCP 조사·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시설, 선행요건, 위생관리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다. 농식품부는 전문 컨설팅과 현장 기술 지원으로 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지만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은 보완토록 하고 재평가로 개선 여부를 확인해 관리키로 했다.

도축장은 총 134곳 중 91%인 122곳이 적합이었다. 집유장은 총 59곳 중 1곳을 제외한 58곳(98%)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집유장은 관할 시·도에 통보하고 재평가를 실시해 HACCP 운용 수준을 개선·관리할 계획이다. 재평가 대상 작업장은 2015년 38개에서 올해 13개로 감소 추세다.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공동으로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과 우수 지자체도 선정했다.

최우수 작업장은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 참프레, 빙그레 김해집유장이고 농협목우촌(김제), 농업회사법인 민속엘피씨,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 마니커 동두천지점, 농업회사법인 사조원 나주공장, 매일유업 광주공장은 우수 작업장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동물방역과)가 뽑혔다.

HACCP 운용 수준을 향상한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 음성축산물공판장, 남양유업 주식회사 세종공장, 참프레, 도드람김제에프엠씨 4곳은 소비자단체장상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해 소비자단체, 도축․ 집유업계, 지자체 관계자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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