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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전국 193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8개월간 HACCP 조사·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시설, 선행요건, 위생관리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다. 농식품부는 전문 컨설팅과 현장 기술 지원으로 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지만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은 보완토록 하고 재평가로 개선 여부를 확인해 관리키로 했다.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공동으로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과 우수 지자체도 선정했다.
최우수 작업장은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 참프레, 빙그레 김해집유장이고 농협목우촌(김제), 농업회사법인 민속엘피씨,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 마니커 동두천지점, 농업회사법인 사조원 나주공장, 매일유업 광주공장은 우수 작업장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동물방역과)가 뽑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축장·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해 소비자단체, 도축․ 집유업계, 지자체 관계자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