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수준이었으나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추정치를 15% 하회했다”며 “포스코 그룹 내부매출 증가가 원인으로 전분기 대비 연결영업이익은 23% 증가했으나 외화평가손실 및 보유주식 손상차손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4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과 판매량이 부진한 상황에서 2분기 원가 하락에 의한 마진 개선은 크게 의미가 없다”며 “비철강부문 이익 개선이 주가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
그는 또 “전년동기대비 철강·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그룹사간 거래 증가로 인한 미실현이익조정 때문으로 포스코건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대우인터 내부거래 마진 제거 등으로 인해 약 720억원 가량 조정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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