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뱀의 비밀 美공대가 푼 이유, 공학적 접근해야

  • 등록 2014-02-03 오전 8:41:58

    수정 2014-02-03 오후 2:44: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하늘 나는 뱀의 비밀은 특이한 모양과 점프에 숨어있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교수팀이 하늘을 나는 뱀으로 일컬어지는 ‘파라다이스 나무 뱀’의 비밀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고 미국 지상파인 ‘NBC 뉴스’가 지난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하늘 나는 뱀 실물사진 보기]

[하늘 나는 뱀 동영상 보기]


하늘 나는 뱀은 공식 학명이 ‘크리소펠레아 파라디시’다. 주로 동남아시아 밀림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대학 연구팀이 하늘 나는 뱀의 비밀을 풀어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그동안 다리도 없이 하늘을 나는 뱀의 비밀을 밝히고자 학계의 다양한 노력이 있어왔고 마침내 버지니아 공대 팀이 실마리를 푸는데 성공했다.

얼핏 보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연상시키듯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뱀의 ‘플라잉 비결’은 특이한 모양과 점프에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공기역학의 원리를 뱀이 몸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는 것으로 활공 시 머리에서 꼬리까지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서 몸을 두 배 정도 넓어지도록 하는 데 비밀이 숨어있다.

교수팀의 비유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나무 뱀은 자신의 몸을 작은 비행기 날개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이 된다.

연구를 지휘한 교수는 “날 때 모양이 이상하다. 나는 동물 가운데 이런 모양을 한 생물체는 이제껏 본 적이 없다. 공학적인 접근이 없었다면 그것이 하늘을 나는 데 좋은 모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리를 이용해 향후 이와 유사한 로봇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늘 나는 뱀의 비밀과 관련된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엑스페리멘털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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