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교수팀이 하늘을 나는 뱀으로 일컬어지는 ‘파라다이스 나무 뱀’의 비밀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고 미국 지상파인 ‘NBC 뉴스’가 지난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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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뱀은 공식 학명이 ‘크리소펠레아 파라디시’다. 주로 동남아시아 밀림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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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연상시키듯 나무 사이를 활공하는 뱀의 ‘플라잉 비결’은 특이한 모양과 점프에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공기역학의 원리를 뱀이 몸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는 것으로 활공 시 머리에서 꼬리까지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서 몸을 두 배 정도 넓어지도록 하는 데 비밀이 숨어있다.
교수팀의 비유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나무 뱀은 자신의 몸을 작은 비행기 날개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이 된다.
연구를 지휘한 교수는 “날 때 모양이 이상하다. 나는 동물 가운데 이런 모양을 한 생물체는 이제껏 본 적이 없다. 공학적인 접근이 없었다면 그것이 하늘을 나는 데 좋은 모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리를 이용해 향후 이와 유사한 로봇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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