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문자 공개에 콘돔업체 "피임 하세요"

  • 등록 2015-07-31 오전 7:52:15

    수정 2015-07-31 오후 2:11: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콘돔 전문 제조업체가 반응을 나타냈다.

듀렉스 코리아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임신쟁이… 임신기계…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여러분, 피임 하세요. 꼭”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앞서 A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하며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현중이 A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임신기계’, ‘임신쟁이XX’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으로 김현중이 약식기소돼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서 양측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 하지만 이후 A씨는 지난 4월 지난해 임신 당시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 됐다며 정신적인 피해를 들어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오는 9월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현중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한편, 듀렉스 코리아는 지난해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엑소 멤버 백현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듀렉스도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듀렉스 코리아는 “아이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사랑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듀렉스는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 응원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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