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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지진으로 30초간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곳곳에서 도로가 갈라졌다. 차량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다.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끊어지고 전화가 연결이 끊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4명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라보소 지역이 진앙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에도 멕시코에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