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억 초과 단독주택 ‘21채’…이건희 회장 261억 ‘1위’

전년比 두배 이상 증가...용산구 16가구 ‘최다’
100억 초과 주택가격 상승률 13%...서울 평균 두배
  • 등록 2018-04-30 오전 6:00:00

    수정 2018-04-30 오전 8:27:43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건회 삼성그룹 회장 자택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에서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초과하는 단독주택은 21가구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30일 서울시가 공개한 ‘2018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100억원을 초과하는 단독주택은 작년 8가구에서 올해 21가구로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이란 아파트나 다세대, 연립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주택으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등을 말한다.

총 21가구 가운데 전통적으로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이 몰려있는 용산구에 16가구가 쏠려 있어 자치구 가운데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 2가구, 종로, 중구, 성동구 각 1가구씩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은 용산구 한남동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자택이다. 이건희 홍라희 부부 소유의 이 집은 261억원으로 작년(221억원) 보다 40억원(15.33%)이나 올랐다. 지난해에도 이 주택은 전년보다 33억원이 치솟으며 17.5%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수년째 최고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어 2위로는 이건희 이부진 부녀가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다. 235억원으로 전년보다 14.47% 올랐다.

특히 100억원을 초과하는 상위 10개 가구의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은 13.12%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 상승률(7.92%)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비싼 집일수록 집값이 더 많이 뛰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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