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8.72포인트(2.24%) 급락한 2만4388.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87포인트(2.33%) 하락한 2633.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01포인트(3.05%) 급락한 6969.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 증가 수치가 예상치 19만8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15만5000명에 그친 것도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일조했다. 실업률은 3.7%, 시간당 임금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1%로 각각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술주는 이날 3.53% 급락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IT 대장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도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판매 부진을 이유로 주가 목표치를 낮춘 뒤 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