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촬영중 소품총서 실탄이…알렉 볼드윈 "슬픔 말로 다 못해"

볼드윈 제작·주연 영화 ‘러스트’ 촬영장서 총기사고 발생
촬영감독 사망, 감독도 총탄 맞아 부상
  • 등록 2021-10-23 오전 9:57:19

    수정 2021-10-23 오전 9:57:19

(사진=AFP 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자신이 제작자 겸 주연 배우로 참여하고 있는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스태프가 숨진 데 대해 큰 충격과 슬픔을 표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드윈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사고는 서부영화 ‘러스트’(Rust) 촬영장에서 발생했다. 볼드윈은 전날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돼 여성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42)가 이에 맞고 사망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조엘 수자(48)도 어깨에 총탄을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볼드윈도 출석해 진술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러스트’는 19세기 뉴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볼드윈은 극 중 악명 높은 무법자 러스트 역을 맡았다.

볼드윈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블루 재스민’, ‘로마 위드 러브’, ‘락 오브 에이지’, ‘사랑은 너무 복잡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한편, 미국에서는 촬영용 권총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전설적인 액션 배우 이소룡(브루스 리)의 아들 브랜든 리 또한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총격 사고로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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