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실적시즌, 대형주 중심 매수가 유리"

  • 등록 2014-04-25 오전 8:10:53

    수정 2014-04-25 오전 8:10:5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실적 시즌을 맞아 대형주 위주의 매수가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25일 박성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등 지난해 4분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S&P500에 속한 기업의 실적 서프라이즈 비율이78%에 달하고 있고 순이익도 6.3% 가량 높은 상황. 또 바이오주와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고성장주의 고평가 논란도 수그러드는 추세다.

박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수부진이 장기화되거나 추세 훼손으로 이어지지는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실적을 중심으로 업종이나 종목별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2012년 이후 어닝시즌 중 시장별 시가총액 상대수익률을 살펴보면 대형주(업종대표주) 실적발표가 주류를 이루는 어닝 초반부에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코스피 대비 상대성과가 좋았고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의 실적 발표가 몰린 어닝 후반부에는 대형주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다”며 “이러한 패턴이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들어 코스닥과 중소형주 시장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12.8%포인트, 17.9%포인트에 달하지만 대형주의 경우 상대수익률이 -1%포인트에 불과해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결국 현시점에서는 실적과 주가 수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형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업종 대표주 중 실적발표로 불투명성을 덜어낸 종목, 실적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과 관련부품 업종, 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태양광 내 주요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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