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흑자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축소된 탓이다. 다만 건조진행기준으로 계상방식이 바뀐 선박에 따른 것이어서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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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91억3350만달러에서 66억466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선박부문이 국제수지매뉴얼(BPM6) 1차 이행에 따라 2010년 12월부터 통관기준에서 건조진행기준으로 바뀌면서 통관기준과 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 통관기준 선박부문 수출은 4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달 33억9000만달러보다 오히려 늘었다.
통관기준 수출은 478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83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늘었다. 수입은 4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263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늘었다.
그는 또 “통관기준 수출입이 모두 플러스를 이어오고 있다. 일각에서 말하는 불황형 흑자로 판단킨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등 악화로 전월 3억3610만달러에서 5억75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해외투자기업들로부터의 배당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월 7억2510만달러에서 22억255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774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달 4억4170만달러 적자에서 감소한 것이다.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전월 81억3240만달러에서 98억3690만달러로 확대됐다. 상반기 유출초 규모는 413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277억5000만달러 대비 거의 두배에 육박했다.
노 팀장은 “7월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겠지만 흑자폭은 다소 줄 것 같다. 휴가등에 따른 계절적요인에 따라 생산활동이 위축되는 반면 여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