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앙분리대 밑에서 기어 나온 남성 '깜짝'

  • 등록 2022-01-26 오전 8:09:48

    수정 2022-01-26 오전 8:09:48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앙분리대 밑에서 기어나와 무단횡단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모은다.

사진=보배드림
지난 25일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 ‘무단횡단 방지 분리대에서 아저씨가 기어서 나온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하던 운전자가 갑자기 중앙분리대 밑에서 기어나온 남성을 보고 놀라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보배드림
운전자는 “붐비는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다행이었지. 아니었음 똥 제대로 밟을뻔했다”고 전했다. 또 “반대쪽 레이 차주분 감사하다. 클랙슨(경적)과 상향등 덕분에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 그분 아니었음 속도 낼뻔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당황스럽고 욕 나올 상황이다”, “저러다 죽으면 또 남 탓할 거 뻔하네”, “물건 떨어진 건 줄 알았다”, “큰일이 날뻔했다”, “뭐가 그리 급하다고 저렇게 무단횡단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단횡단을 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10조2항에 따라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무단횡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37명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081명)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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