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석탄과의 전쟁은 없다”

  • 등록 2017-03-29 오전 5:35:41

    수정 2017-03-29 오전 5:35:41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주요 탄소 배출 규제를 해제하는 ‘에너지 독립’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들을 다시 원점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조치를 담은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폐지하고, 국유지 내 석탄 채굴을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청정전력계획은 2030년까지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32% 줄인다는 목표를 담은 오바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환경보호청(EPA)에서 광산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행정부는 석탄과의 전쟁을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에너지 규제를 없애고, 정부의 간섭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죽이는 규제를 취소하는 역사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간 환경운동단체 시에라 클럽의 마이클 브륀 대표는 “지금 미국 전역에서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더러운 연료’를 압도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공격하는 것은 화석연료 억만장자들의 이익을 신장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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