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XE`, 재규어 역대 세단 중 가장 가벼워

  • 등록 2014-09-11 오전 7:58:14

    수정 2014-09-11 오전 8:05:34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재규어가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템즈강을 배경으로 스포츠 세단 ‘X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E’의 고성능 모델 ‘XE S’는 이날 헬기에 매달려 하늘에서 모습을 나타낸 뒤 3000여명의 관중이 모인 얼스 코트(Earls Court) 광장에 1960년식 재규어 ‘마크 2(Mark II)’ 경찰차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개된 ‘XE S’는 3.0리터 수퍼차저 V6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40마력, 최고토크 45.9kg.m를 자랑한다. 또 2.0리터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 모델과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날렵한 옆라인으로 ‘F-TYPE 쿠페’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 공기 흡입구는 시원스럽지만 리어 스포일러는 절제돼 있어 숨겨진 힘을 느끼게 해준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이 디자인을 총괄한 ‘XE’는 공기 역학 설계와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 차체(모노코크 구조)가 적용돼 재규어의 역대 세단 가운데 가장 가볍다.

‘재규어 XE’는 대한 상세한 제원은 내달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2015년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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