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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다. 우씨는 조 후보자 자녀 학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나는 밥 먹고 사는데 불편한 거 없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산다. 애들은 그냥 집에서 가까운 국공립 보낸다”며 “각자의 인생관이 있는 거고, 각자의 도덕이 있는 거고. 내 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고대 학생들이 딸 입학과 관련해서 집회를 시작하고, 학교에서는 부정 입학이 있으면 입학 취소하겠다고 하고, 개인의 인생관과 도덕관으로 간주하기에는 이미 사회적 현상이 되어버렸다”고 사태를 평가했다. 이어 “어쩔 거냐? 엘리트들의 그런 인생관과 도덕관을 이 사회가 싫다는데”라며, 조 후보자 입각에 부정적인 여론을 무시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전했다.
우씨는 조 후보자 임명을 지지하는 측에서 ‘적입자를 찾기 힘들다’는 논리를 세우는 데 대해서도 “누가 사법 개혁을 할 것이냐, 그건 다음 문제 아닌가 싶다”며, “우리나라에 그렇게 괜찮은 검사나 변호사가 없을까”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 책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착취하는 경제구조 때문에 20대 상당수가 개인적 노력 여하와 관계없이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명제를 제시해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