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마침내 공개‥지문 대신 얼굴인식

  • 등록 2017-09-13 오전 5:10:19

    수정 2017-09-13 오전 8:15:36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에 있는 스타브잡스극장에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아이폰X’를 공개했다. /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의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아이폰 텐)’을 공개했다. 아이폰X는 오는 11월 3일부터 판매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아이폰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한 특별 모델이다.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홈버튼이 사라졌다. 홈버튼만 사라진 게 아니다. 지난 2013년 아이폰5s부터 줄곧 적용되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 기능이 아예 빠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도 홈버튼을 없앴지만, 지문인식 기능을 스마트폰 뒷면으로 옮긴 것과 다른 행보다.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인 ‘페이스ID’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전면에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3D센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잠금장치가 풀리고 지문이 담당하던 보안기능을 대체하게 된다.

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LCD가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는 백라이트 패널 없이 각각의 소자가 직접 발광하는 디스플레이다. LCD보다 선명하게 얇게 만들 수 있다.

아이폰X의 기본모델 가격은 999달러(약 112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애플은 또 아이폰8과 아이폰8+ 등 일반 아이폰 일반모델 2종도 함께 발표했다. 아이폰8과 아이폰8+ 모델의 가격은 각각 아이폰X보다 싼 699달러와 799달러다. 아이폰8 시리즈에는 기존의 LCD 화면이 탑재됐다.

또 자체 LTE통신 모듈이 탑재된 애플워치 3세대 모델도 공개했다. 애플워치 3세대 제품의 기본모델 가격은 399달러다. LTE 모듈이 빠진 제품은 329달러다.

이밖에도 4K영상과 HDR 영상을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TV 신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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