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싸이버원, 정부가 키우는 정보보호산업의 수혜자

2005년 설립된 보안 관제 및 컨설팅 업체
정보보안 의무 대상 연평균 12.0% 증가
최근 5년간 고객수 20%↑, 재계약율도 93%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컨설팅 등 신사업 진출
"공모가 PER 117.6배로 피어 대비 40.3% 할인"
  • 등록 2021-02-27 오전 8:30:00

    수정 2021-02-27 오전 8:30:0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보안 컨설팅 업체인 싸이버원은 정보보안 시장이 확대되는 요즘 탄력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동사는 그간 갖춰놓은 통신기반 시설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모의해킹 서비스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싸이버원은 2005년 설립됐습니다. 설립 후 16년간 연속으로 흑자 달성 중입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 스마트 시스템 등입니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정보보호 전문서비스업, 개인정보 영향 평가기관 등 3대 국가지정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및 공공분야 수주 능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서비스별 매출 비중은 보안관제 서비스 60.6%, 보안컨설팅 서비스 29.0%, 스마트시스템 1.9%, 기타 매출 8.5%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싸이버원의 매력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우선 싸이버원이 있는 정보보안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도 시장을 키우려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국내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시장은 각각 지난 2011~2019년까지 연평균 16.1%, 14.9% 성장했습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보보호산업 진흥 계획 정책은 정보보안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가의 다양한 정책으로 정보보안 의무 대상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은 2013~2019년 연평균 12.0% 증가했습니다. 싸이버원의 잠재 고객들이 매년 급증하는 셈입니다. 실제로 동사는 공공, 금융, 제조, 의료 등 산업 전분야에 약 1600여 고객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고객 수는 20% 증가했습니다. 재계약율도 93%에 달합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싸이버원이 지금까지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통신기반 시설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컨설팅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보안컨설팅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컨설팅 서비스, IoT 모의해킹 서비스 등의 신규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검증된 보안솔루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보안 관제 침해 대응 자동화 플랫폼은 이미 완성돼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싸이버원은 오는 3월 11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할 예정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망 공모가 밴드는 7600~8300원으로 동사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1~17.6배로 국내 유사업체인 케이사인(192250), 안랩(053800), 아이오링크의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평균 PER 27.0배에서 34.8%, 40.3%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41.7%인 194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