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갈 때 달러로 환전하세요”

이중환전으로 환전수수료 절감
  • 등록 2020-01-24 오전 7:59:57

    수정 2020-01-24 오전 7:59:5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족이 늘고 있다. 해외 여행 시 항공·숙소 예약 만큼 중요한게 환전이다. 스마트한 환전으로 여행경비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환전수수료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우선 혜택이 높을 수 있는 주거래은행의 조건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할 경우 집에서 가까운 영업점 또는 공항 등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고, 주요 통화(미 달러·유로·엔)의 경우 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할 경우 신청 당일에는 받을 수 없거나 환전금액에 한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환전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외화 수령이 가능한 영업점과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국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는 미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유통물량이 적어 높은 수준이며 환전 시 할인율(우대율)도 미 달러화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KEB하나은행 외환포털의 ‘고객 매수 환전수수료율(23일 종가 기준)’을 보면 태국·중국 5%, 말레이시아 6.3%, 인도네시아 7%, 필리핀 10%, 베트남 11.8%, 대만 13.1% 등으로 집계됐다. 환율우대율 역시 미 달러, 유로, 엔화 등은 최대 80~90%인 반면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20~30% 수준에 그쳤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출국하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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