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내외 '증감' 반복…사망자 400명 넘어(종합)

27일 0시 기준 확진자 95명…전일 61명에서 다시 증가
감염경로 불명 비율 높고 집단감염 이어져
확진자 감소 추세, 안정화 아직 갈 길 멀다는 평가
고연령 확진자 늘어 사망자도 증가
  • 등록 2020-09-27 오전 9:46:23

    수정 2020-09-27 오전 9:46:2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61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가 하루 만에 95명까지 증가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내외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고연령 확진자 증가로 사망자가 늘어 국내 누적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주 사흘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해 진정 추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가 다시 100명을 넘어서더니, 주말 들어 또다시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 중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여전히 20%이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재확산될 우려가 남아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으로 전일 50명 미만에서 다시 증가세를 보였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확진자는 2만3611명이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수도권의 발생 동향에 좌우되고 있다. 이날 서울에서는 33명, 경기에서 18명, 인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자가 다소 늘어났다.

신규 집단감염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경북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 3명이 확진됐다. 충북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과 전북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개 시·도 중 9개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12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2명 늘어나며 401명으로 4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 중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5명, 인도 1명, 네팔 1명 등이다. 우즈베키스탄과 필리핀은 입국 전 우리 공관이 지정한 기관에서 받은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다.

그럼에도 최근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PCR 음성 확인서를 믿을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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