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컴퓨터 30%이상 '악성SW' 영향받아"

판다시큐리티, "작년 3000만개 신종 멜웨어 발견...'트로이목마' 70% 넘어"
"안드로이드 기기 멜웨어공격 급증 전망...자바SW도 주요 대상"
  • 등록 2014-04-12 오전 10:12:29

    수정 2014-04-12 오전 10:12:2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해 전세계 컴퓨터 10대 중 3대 이상은 악성 소프트웨어(멜웨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세계적으로 약 3000만개의 신종 멜웨어가 발견됐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스페인의 보안전문 업체인 판다시큐리티는 ‘2013년 사이버 보안 보고서’에서 하루 평균 8만2000개의 새로운 멜웨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3000만개에 달한다.

또한 세계 컴퓨터의 31.53% 가량이 멜웨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멜웨어는 ‘트로이목마’가 71.11%로 가장 일반적이었다. 이 멜워어는 웹페이지와 이메일, P2P 등에서 유용한 프로그램처럼 가장해 악성코드를 전파한다. 일반 PC나 파일로는 트로이목마가 적용되지 않는다.

웜바이러스 비율이 지난 2012년 9.67%에서 지난해 13.30%로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이 바이러스는 일반 바이러스와 달리 독자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된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와 남미 국가의 멜웨어 감염률이 가장 높은 편이었다. 54.03%로 멜웨어 감염률 1위를 기록한 중국의 경우 ‘윈도우XP’ 사용자 비중과 관련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판다시큐리티는 올해 안드로이드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과 금융정보 등을 도용하려는 멜웨어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보안 SW를 우회하는 변종 멜웨어가 계속 늘어나고 ‘자바’ SW의 보안결함을 노린 사이버 공격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십억 대의 컴퓨터에 설치된 자바 SW는 적절히 패치가 되지 않으면 시스템을 손상시키는 주요 감염경로가 될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IP카메라와 TV 등 사물인터넷 장치는 대부분 보안패치를 잘 하지 않아 보안결함에 대한 공격에 취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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