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족자카르트', 국내여행객 사이 '인기'

  • 등록 2014-01-25 오전 11:43:40

    수정 2014-01-25 오전 11:43:40

구이삔둘동굴
보로부두르 사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가 국내 여행객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자카르타와 발리노선을 개항했고, 대한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등이 매일 운항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 섬의 중남 쪽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작은 도시지만 과거 자바지역의수도로 많은 문화유산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북쪽으로는 아직 활동을 멈추지 않은 머라피 화산이, 남쪽으로는 빠랑뜨리띠스 해변을 비롯한 여러 아름다운 해변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음두경 싸일런스투어 대표는 “자카르타를 경제, 정치의 수도라고 한다면, 족자카르타는 정신, 문화의 수도라 할 수 있다”며 “왕조 시대의 자바 지역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전통복장인 바틱을 시작으로 무용, 드라마, 음악, 미술 등 모든 문화의 유산이 현재까지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보로부두르, 쁘람바난 등의 훌륭한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사원들이 즐비하다”고 말했다.

쁘람바난 사원
족자카르타를 대표하는 곳은 머라피 화산이다. 머라피 화산은 자와섬에 있는 성층화산인 활화산으로, 곳곳에서 증기를 발견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머라피 화산 주변을 4륜구동 지프를 타고 관광할 수 있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언덕 위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8세기 초반에 이 지역을 지배한 사일렌드 왕조가 건설했다고 추정된다. 왕조의 몰락 이후 베일에 싸여 있다가 1814년에 처음으로 발굴되었다. 한 변이 123m로 된 정사각형의 기단을 중심으로 한 9층 건물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층의 크기가 작아져 마치 불교의 의미가 가미된 피라미드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세계 10대 불가사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으로 꼽힌다.
머라피 화산 투어
이밖에 크라톤이 있다. 크라톤은 지역을 통치하던 ‘술탄’이 거주했던 곳으로 18세기에 건설되어 현재까지 술탄이 거주하고 있다. 자카르타 특별자치구는 술탄이 통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직급체계와 비교하자면, 도지사 정도의 직급이다.

족자카르타 시내는 족자카르타에서 배낭족에 유독 유명한 말리오보로 거리와 전통시장인 베링하르조가 있다. 족자카르타는 은세공과 전통바틱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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