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10년간 교통사고로 5만명 사망

  • 등록 2018-10-09 오전 9:50:12

    수정 2018-10-09 오전 9:50: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로 5만여명이 목숨을 잃고 341만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로부터 제출 받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분석을 보면 2008~2017년 교통사고는 222만8250건이 발생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5만786명, 341만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마다 읍·면·동 인구 1개 규모가 사라지고 해마다 35만명 규모의 인구가 부상을 입는다는 얘기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2008년 2.9명에서 지난해 1.6명으로 줄었다. 사업용자동차만 보더라도 1만대당 사망자 수가 같은 기간 12.7명에서 5.6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가 1명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여전히 많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상훈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부상자 발생으로 국민 의료비까지 늘어나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며 “특히 음주운전에 관대한 처벌 관행과 후진적 교통 문화, 사고에 취약한 교통시설 전반을 새롭게 점검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김상훈 의원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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