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로부터 제출 받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분석을 보면 2008~2017년 교통사고는 222만8250건이 발생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5만786명, 341만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마다 읍·면·동 인구 1개 규모가 사라지고 해마다 35만명 규모의 인구가 부상을 입는다는 얘기다.
김상훈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부상자 발생으로 국민 의료비까지 늘어나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며 “특히 음주운전에 관대한 처벌 관행과 후진적 교통 문화, 사고에 취약한 교통시설 전반을 새롭게 점검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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