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 하임리히법으로 의식 잃은 아이 구했다

14일 대전행 KTX 객실 통로서 발견
하임리히법 응급조치 시행 후 호흠 정상 되찾아
  • 등록 2022-05-22 오전 10:30:26

    수정 2022-05-22 오전 10:30:2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열차승무원이 KTX-산천 안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고객의 위급상황을 막았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대전역으로 가는 KTX-산천 284열차 승무원이 객실 통로에서 의식을 잃고 있던 남자아이(약 6세)를 안고 있는 고객을 발견했다.

이에 강미애 열차승무원은 즉시 주변 고객에게 객실 비상 알람 호출 도움 요청한 후 신속하고 정확한 ‘하임리히법’(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 응급조치를 시행. 잠시 후 기도에 걸린 젤리가 빠지면서 남자아이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은 고객의소리 게시판을 통해 “1초가 몇 시간 같은 힘든 상황에서 침착하게 도와주신 열차승무원에게 생명의 은인으로 감사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정현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직원의 침착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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